[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3거래일 만에 강세...백신 접종 기대↑

2021-06-02 16:43
닛케이 0.46%↑ 상하이종합 0.76%↓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80포인트(0.46%) 상승한 2만8946.14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토픽스지수는 16.15포인트(0.84%) 올린 1942.33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약 50일 앞두고 백신 접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반면 중국 증시는 약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8포인트(0.76%) 빠진 3597.1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가 5거래일 만에 또다시 3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87포인트(1.18%) 미끄러진 1만4857.9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7.14포인트(1.73%) 하락한 3243.02로 장을 닫았다. 미·중 간 갈등 격화,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둘러싼 우려가 중국 증시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02%) 상승한 1만7165.04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2만92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