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중국 어린이날 앞두고 '공산당 역사' 중요성 강조

2021-06-01 11:16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

2015 년 6 월 1 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소년선봉대 제7차 전국대표대회 대표 회견[자료사진=CMG제공]


중국은 매년 6월 1일을 아동절(어린이날)로 기념한다. 6월 1일은 국제 어린이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192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아동 복지를 위한 세계 회의'에서 제정된 것이다. 

중국 아동절을 앞둔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쑤성 화이안시 신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격려의 답신을 보내 신안 초등학교 및 중국 전역의 어린이에게 어린이날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5월 31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신안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교의 홍색(혁명) 역사에 대한 긍지감과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기념해 당사(중국공산당 역사)를 학습한데 대한 소감을 적은 편지를 시진핑 주석에게 보낸 데 따른 답장을 보낸 것이다. 

시 주석은 편지에서 당의 역사를 잘 배우고 영웅 인물들을 모델로 삼아 어린 시절부터 당의 부름을 듣고 따르며, 열심히 공부하고 이상을 세우고 품격을 연마해 종합적인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CMG는 전했다.

신안초등학교는 중국의 인민교육가로 불리는 도행지(陶行知)가 1929년에 창설했다. 1935년 10월, 이 학교의 14명 학생으로 구성된 '신안 관광단'이 항일 구국에 적극 참여하면서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및 전국 해방에 적극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