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3%↑..."켐트로닉스, 와이파이 모듈 사업 양수도 계약 철회"에도 상승세

2021-06-01 10:3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기 주가가 상승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3.52%(6000원) 상승한 1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 시가총액은 13조108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달 삼성전기는 와이파이(WiFi) 모듈 사업부 매각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켐트로닉스의 자회사 위츠는 지난 1월 삼성전기와 체결한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 양수도 계약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당시 위츠는 삼성전기의 와이파이 모듈 사업을 1055억원에 사들인다는 계약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원가 상승과 중국 화웨이 제재 등 급변하는 스마트폰 시장 환경으로 당초 기대만큼 큰 상승작용을 내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켐트로닉스가 계약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