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녀 살해' 김태현 오늘 첫 재판
2021-06-01 00:05
혐의 모두 인정…반성문 4회 작성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4)이 1일 법정에 선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살인·절도 등 5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씨는 일부 특례 규정에 해당하지 않아 공판기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범행 이후에는 큰딸 휴대전화에서 일부 정보를 훼손했다. 범죄분석관(프로파일러)이 김씨 심리를 분석하고 범행 전후 사정을 살핀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4월 27일 구속기소 된 이후 최근까지 반성문을 네 차례 제출했다. 이미 모든 혐의를 인정한 만큼 본인 심경을 주로 적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참여재판은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