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가 17%↑' 코스피200 편입 소식에 '강세'

2021-05-31 11:40

대한전선이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오전 11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80%(300원) 오른 1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조7044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62위다. 이날 개장 직후 24.62% 급등한 2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에서 대한전선을 새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은 오는 6월11일부터 한국거래소의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될 예정이다. 코스피200 종목에 편입되면 펀드 투자 종목에 포함되거나 기관 지수 투자에 포함되면서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25일 호반건설의 대한전선 지분인수 완료가 공표된 것도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지난 3월 대한전선 지분 40%를 매입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