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 발굴 문화재 보호위해 우기 전 안전조치
2021-05-31 11:15
전문가·시민의견 반영한 보존 계획 마련 후, 문화재청과 활용방법 결정
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발굴된 문화재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우기 전 안전조치를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문화재 보존 심의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검토한 우기 전 보호조치 의견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발굴된 유구를 양질의 흙으로 덮어 현지 보존한다.
이후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반영한 보존 계획을 마련해 문화재청 의견을 들어 보존과 활용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30일 발굴된 문화재를 현장공개 했다. 하루 3회(총 30회)로 진행했으며 현장 공개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보존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현장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발굴과정과 발굴현장을 영상(온라인)으로 제작해 다음 달 중 서울시 등 영상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에 담기는 내용은 광화문광장 문화재 발굴 과정과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유구에 대한 설명 등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