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다음달 4일 온라인 행사 개최
2021-05-30 13:26
도,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이 답이다’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다채로운 행사 진행 예정
이날 오전에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식전행사로 주제영상 상영, 환경퀴즈 이벤트가 열리고 이어지는 본 행사에는 경기환경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환경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주관하는 환경정책한마당을 통해 △경기도 환경교육관계자 워크숍 △경기도 해양생태계 건강성 워크숍 △경기도 탄소중립 방안 정책토론회 △민간단체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 워크숍이 개최된다.
도는 또 이날 도민들의 환경보전의식과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환경그림공모전, 천천히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운동 ‘에코플로깅’,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집콕 환경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도민 참여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민들의 참여는 환경의 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환경정책한마당인 워크숍과 토론회는 사전 신청한 뒤 줌(zoom)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참여할 수 있다.
박성남 도 환경국장은 “도민의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축제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며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환경을 가꾸고 지키는 일에 다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UN은 총회에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매년 6월 5일을 국제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한시 생계지원금’의 현장 신청을 기간 연장 없이 다음 달 4일 마감한다며 신청을 당부했다.
‘한시 생계지원금’이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지급 대상이 아니어서 4차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와 상관없이 생계지원금 50만원을 1회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농·어·임업인 소규모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 지원 대상은 차액 20만원을 받는다.
앞서 도는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지난 10일 시작해 28일 마감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신청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나 지난해와 달리 신청 기간 연장은 없다.
신청․접수 마감 후 다음달 중으로 소득․재산조사 및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대상자 중복 여부 조회 등을 통해 최종 지원 대상가구가 결정되면 50만원 및 차액 20만원 지급 대상가구를 대상으로 각각 다음달 25일 및 28일에 신청인 계좌로 현금을 지급한다.
지난 27일 오후 6시 현재 ‘한시 생계지원금’ 신청가구는 총 6만5,977가구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추정한 대상가구 8만가구 대비 신청률은 82.5%로 집계됐다.
지주연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로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아직까지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가구들이 있다”며 “한시 생계지원금 미신청 가구들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마감일까지 서둘러 신청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