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다음달 4일까지 찾아가는 코로나19 검사소 운영
2021-05-30 13:36
7개동 지역 밀집 시설 및 공공장소에 설치
이에 따라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가 꺽이지 않고 1개월 이상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연결고리 차단과 접촉자를 찾아내고자 다음 달4일까지 찾아가는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운영은 3개조 12명으로 편성해 운영하며, 7개 동지역중 밀집지역 또는 공공장소에 검사소를 설치해 10:00~16:00시까지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소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KF94마스크 착용과 함께 증상유무를 미리 알려 주면 보다 신속한 검사가 될 수 있다고 이동선별검사소 관계자가 설명했다.
검사소는 매일 변경되며, 정확한 장소는 김천시가 배부하는 표를 참조하면 되고 많은 시민들이 검사에 참여해 코로나19감염증 차단에 다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초에 운영했던 김천역, 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28일부로 종료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에게 위기로 다가온 코로나19감염증의 위협으로부터 우리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나 자신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의 발휘가 필요하며 이런 의식을 발휘해 나와 이웃 그리고 김천의 안전을 위해 많운 김천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확진자 발생현황을 보면 가족이나 지인간의 감염, 타지역 방문 등으로 인해 산발적이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아직까지 뚜렷한 하향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오랜 기간 시민들의 피로감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그리고 지역경제의 위축 등을 고려 했지만 2단계사회적거리두기로 1주간 더 연장했음을 밝히면서 시민 스스로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으며, 다음과 같은 실행기준을 제시 했다.
시에서는 이번 주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임을 인식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특별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코로나 안정 시까지 각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불시 점검 및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가 생활수칙을 준수해 격리장소를 무단이탈되지 않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이상유무 확인과 다중이용시설 4900여개소에 시설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수칙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 등을 통해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와 방역수칙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과태료와 행정처분 그리고 사법기관에 고발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시민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단속에 앞서 방역수칙을 지켜 줄 것과 발열이나 인후통 등 감기증상이 있거나 의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검사를 받도록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