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독도’ 표시 일본에 “고약하고 치사해…올림픽 보이콧해야”
2021-05-29 18:31
정세균 전 총리는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데 대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총리는 29일 충남지역 시·도의원 간담회에서 “일본이 좀 고약하고 치사하지 않냐. 우리를 자극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올림픽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나 사실적으로나 터무니없는 짓을 한다”며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다. 개정이 안 되면 국민 동의를 받아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원래 적국한테도 전쟁물자는 금수해도 생활물자나 산업물자는 금수 안 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그걸 우리한테 금수하냐.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외교부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독도를 삭제하라고 외교 경로로 일본 측에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정 총리는 29일 충남지역 시·도의원 간담회에서 “일본이 좀 고약하고 치사하지 않냐. 우리를 자극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올림픽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나 사실적으로나 터무니없는 짓을 한다”며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다. 개정이 안 되면 국민 동의를 받아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원래 적국한테도 전쟁물자는 금수해도 생활물자나 산업물자는 금수 안 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그걸 우리한테 금수하냐.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외교부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독도를 삭제하라고 외교 경로로 일본 측에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