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주가 3%↑…"췌장암치료제 리아백스주 ASCO 발표 초록 공개"
2021-05-28 13:45
젬백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젬백스는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00원 (3.55%) 오른 2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젬백스앤카엘(젬백스)은 계열사인 삼성제약이 ‘미국종양학회 ASCO 2021’에서 발표할 ‘리아백스주(물질명 GV1001)’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 초록이 공개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ASCO는 매년 4만5000명의 항암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선구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다. 리아백스주 국내 임상 3상 결과는 오는 6월6일 '미국종양학회 ASCO 2021'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다.
초록에 따르면, 총 148명의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젬시타빈·카페시타빈과 GV1001 병용 투여 시에 젬시타빈·카페시타빈 투여 대비 생존 중간값(median OS)은 시험군이 11.3개월로 대조군 생존 중간값 7.5개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또다른 중요 평가변수인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TTP)에서 시험군은 7.3개월로 대조군 4.5개월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안전성 분석 결과에서도 대조군과 시험군사이에 특이사항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GV1001은 이오탁신 농도가 높은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치료제로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맺었다.
리아백스주의 물질명인 GV1001은 젬백스가 2008년부터 개발한 신약 물질로 인간 효소 텔로머라제 역전사효소(hTERT)의 서열을 포함하는 16개 아미노산 팹타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