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주가 3%↑…"한국 맥주 제3의 물결 주도할 것"
2021-05-28 09:09
제주맥주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0원 (3.56%) 오른 494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맥주는 맥주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2017년 '제주 위트 에일'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콘텐츠로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 매출 335억을 달성, 연평균 148% 성장률을 보이며 크래프트 맥주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2020년 28.4%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447개 기관이 참여해 135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2600~2900원) 상단을 초과한 3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상장 기념사에서 "제주맥주의 상장은 대기업 맥주, 수입 맥주가 주도하는 99%의 시장을 깨는 1%의 도전이고, 한국 맥주 시장의 변곡점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크래프트 맥주 문화를 모두가 향유하는 맥주업계 '제3의 물결'이 제주맥주의 주도로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