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청렴협의체 발족···제1차 정기회의 및 위촉식 개최

2021-05-26 16:29
반부패·청렴분야 관련 외부 전문위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로 발족

대구경찰청이 청렴협의체를 발족하고 1차 정기총회를 마친후 기념촬영하고있다.[사진=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은 깨끗한 사회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깨끗한 공직사회, 청렴한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두팔을걷어붇혔다. 

이의 일환으로 대구경찰청은 26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자문기구인 청렴 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협의체는 시민청문관이 중심이 돼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 반부패·청렴분야 관련 외부 전문위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이다. 앞으로 시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경찰의 부패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해 청렴정책에 대한 자문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진표 대구경찰청장은 “경찰 조직의 기존 반부패 자정활동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청렴협의체 운영으로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경찰이 부패발생 요인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청렴협의체를 만든 것으로 이해했다”며 “경찰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 청문기능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실질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