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26일 청년과 시장이 함께 하는 토크 미팅을 열고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시대는 변화하고 변화하는 시대는 청년시대의 몫"이라며 청년들을 힘차게 응원했다.

한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년들의 고민을 주제로 한 시장과 청년들간의 소통 마당인 ‘청년과 시장이 함께 하는 토크미팅'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시장은 25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군포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소속 청년들과 토크 미팅을 갖고, 청년들의 고민과 미래 희망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또 청년들의 시정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도 표명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각종 사업의 축소·중단 등으로 청년정책위원들의 활동에 제약과 어려움이 있음에도 군포시 청년 관련 시정에 참여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자립활동공간인 I-CAN플랫폼 조성사업 등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비대면으로 인한 고립 등 청년들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고,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 등에 노출돼 있다"고 우려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또 ”시는 I-CAN플랫폼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시의 역점 사업인 문화도시 조성 추진에 청년들의 창조적인 참여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위원들은 ”I-CAN플랫폼 조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청년뿐만 아니라 예비청년인 청소년을 고려한 정책도 마련됐으면 좋겠다.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청년예술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 시장은 "이날 토크 미팅은 특정 주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위원들과 솔직하고 격의 없는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