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매도에 하락… 3140선 후퇴
2021-05-24 15:48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감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탓이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2포인트(0.38%) 내린 3144.30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내린 3155.91로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이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767억원, 5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350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77%), 의약품(-1.45%), 종이목재(-1.38%), 철강금속(-1.07%), 전기전자(-0.85%), 비금속광물(-0.76%), 제조업(-0.69%) 등이 하락했고, 전기가스업(3.19%), 통신업(2.55%), 보험(1.05%), 은행(0.89%), 음식료업(0.8%)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0%, -2.45%로 부진했고, LG화학(-0.22%), NAVER(-1.25%), 삼성바이오로직스(-0.35%), 카카오(-0.43%), 삼성SDI(-1.24%), 셀트리온(-2.42%)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는 0.22% 올라 하락장 속에서 선방했다.
개인이 6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억원, 607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8%를 셀트리온제약이 -2.17%로 부진했다. 이외에도 펄어비스(-1.85%),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0.58%), 씨젠(-2.77%), SK머티리얼즈(-3.67%), CJ ENM)-1.19%), 스튜디오드래곤(-1.15%) 등도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