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 포착... 7월 공개되나

2021-05-21 10:35

갤럭시버즈2 케이스 예상 이미지.[사진=GSM아레나 캡처]

'갤럭시버즈 프로'를 앞세워 고급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새 보급형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출시할 것이란 외신보도가 나왔다. 오는 7월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3(가칭)', '갤럭시워치4(가칭)' 등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IT팁스터(유출자) 롤런드 퀀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가 새 보급형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의 양산에 돌입했으며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버즈2는 지난 3월 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처음 그 존재가 드러났다. 갤럭시버즈 플러스의 뒤를 잇는 보급형 모델로,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에 검은색, 흰색, 자주색, 녹색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보급형 모델인 만큼 갤럭시버즈 프로에 포함된 외부소음 제거(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 대신 100달러(약 11만2000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과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버즈2를 앞세워 올해 3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보급형 무선이어폰 '에어팟3'에 대응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