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대희 군포시장이 20일 외식업 등 위생관련 단체장들과 만나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 시장은 시청 내 별관회의실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군포시지부 등 관내 위생 관련 단체장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업소들의 고충을 들은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시장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업소들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움에 함께 하고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경제적 손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단체장들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서 하루라도 빨리 집단면역이 형성됐으면 좋겠다면서도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에게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백신접종 참여율을 올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 시장은 “검토해볼 만한 사안”이라면서 “간단하지는 않겠지만,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위생관련단체협의회는 군포시가 자체 시비로 소상공인들에게 행복지원자금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보여준 노력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감사패를 전달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