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장남·장녀, 우선주 지분율 상승…승계 본격화 되나
2021-05-18 16:46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녀 이경후 CJ ENM 부사장과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올해 1분기 CJ4우(신형 우선주)를 추가 매입했다.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지분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8일 CJ 분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1분기 CJ4우 지분율이 지난해 말 기준 22.72%에서 23.95%로 끌어올렸다. 이 부장은 22.98%에서 24.84%로 늘렸다.
2019년 이들 남매는 이 회장의 CJ4우 증여와 배당을 통해 각각 지분 21.92%, 21.78%를 확보한 바 있다.
CJ4우선주는 오는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된다. 3월말 기준 이재현 회장은 CJ 지분 42.07%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사장과 이 부장은 보통주를 각각 1.19%, 2.75%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