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입학생 10년새 3만여명 감소
2021-05-16 17:20
충남 5384명 급감…감소세 심화 전망
지난 10년간 4년제 대학 입학생이 3만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교육부 교육통계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학 입학생은 34만9948명으로, 2010년 38만1260명과 비교해 3만1312명(8.2%) 감소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은 전체 감소 인원의 96.3%인 3만151명이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은 2010년 8만4086명에서 지난해 8만4818명으로 732명(0.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인천은 137명(1.8%) 늘었다. 경기는 2030명(4.7%)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학생 감소는 앞으로 심화할 전망이다. 대학 간 통폐합 움직임이 활발한 이유이기도 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올해부터 고교 졸업자 수가 전년 대비 6만2432명(12.5%) 감소해 지방 대학과 전문대를 중심으로 입학생이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