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 3%↑' 영업익 흑자전환 공시에 '강세'

2021-05-14 10:18

캔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 10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9%(400원)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567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631위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은 1분기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회사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항공기 정비(MRO)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101억7000만원(3.55% YoY)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1억99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부터 이뤄진 화물기 개조사업의 본격적인 출하와 현재 추진 중인 미국 발사체 시장 내 M&A를 감안할 때 2분기 이후 더욱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실적 공시 이후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항공제조업의 어려운 업황 속에서 당사의 1분기 영업이익 시현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우주 발사체 사업과 미국방산사업, 항공기 정비(MRO) 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최고의 성장을 달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