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한강공원 사망 손정민 씨 사인 '익사' 추정
2021-05-13 15:43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인이 익사로 확인됐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손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했다. 또 부검 당시 손씨 머리 부위에서 발견된 2개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손씨와 그의 친구 A씨가 지난달 24일부터 25일 새벽까지 편의점에서 360㎖ 소주 2병과 640㎖짜리 페트 소주 2병, 청하 2병, 막걸리 3병 등 모두 9병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인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든 뒤 실종됐다. 하지만 손씨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 인근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