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친환경 VLGC 2척 투자 결정···장기 운송계약에 선박 투입

2021-05-13 14:50

KSS해운은 친환경 초대형 액화천연가스운반선(VLGC) 두 척에 대한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하고 현대중공업을 통해 발주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VLGC 신조선은 BGN그룹의 LPG 운송계약에 투입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총 계약 규모는 214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94.8% 규모다. BGN그룹은 KSS해운의 기존 용선주로 글로벌 1위 LPG 트레이딩 기업이다.

이번에 계약한 VLGC 신조선은 구(舊) 파나마 운하와 신(新)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선형이다. LPG와 중·경질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P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더불어 KSS해운은 올해 5척, 내년 2척에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 2척의 신조 선박을 추가로 인도받게 된다. 이로써 VLGC 16척, MGC 3척, MR TANKER 2척의 대형선 선단을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KSS해운은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LPG를 운송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보급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사진=KSS해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