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 '주가 22.77%↑'···한미 정상회담 후 백신 수급 기대에 상승세

2021-05-13 09: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료기기 도매업체 서린바이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서린바이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전일 대비 22.77%(3450원)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1만5150원이다.

서린바이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관련주로 주목 받는 중이다. 서린바이오는 코로나19 백신을 연구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한 바 있다.

전날 이호승 대통령정책실장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 중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들도 미국을 찾아 모더나, 노바백스 등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서린바이오 매출액은 651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당기순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