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기억과 기록을 찾기 위해 나선 ‘상주시’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 개최

2021-05-12 11:29

[사진=상주시 제공]

“우리 지역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북 상주시는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이 담긴 기록을 찾기 위해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상주 관련 개인 소장 기록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수집한다.

수집 대상은 1995년 시군 통합 이전 상주의 일상생활과 마을 모습 등을 담고 있는 기록물로써 관련 자료를 소장한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기록물을 가지고 총무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잊힐 수 있는 지역의 기억을 시민과 함께 찾아 구술․사진․영상 등의 기록으로 남겨 기록 문화유산으로 전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상주시가 신고 및 허가를 받지 않고 지하수를 개발·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자발적인 신고를 받아 480건을 양성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등록 지하수시설 자진 신고기간 중 접수된 지하수 시설을 심사해 양성화한 것이다.

양성화된 시설은 대부분 밭 등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농업용이었고, 생활용수도 일부 있었다. 시는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서 시민의 편의를 위해 지적도(임야도), 시설 설치도, 준공신고서 및 수질검사서 등의 제출을 면제했다.

또 지하수개발 이용자의 의무 위반에 대한 벌칙(3년 이하 징역, 3천만 원 이하 벌금) 및 과태료(500만 원 이하)도 면제해 주민들의 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상주시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양성화로 지하수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하수 오염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