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본격 공급

2021-05-12 11:25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 위해 시행
상주시, 13일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시작

[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5월부터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건강 증진, 도내 제철 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확대를 위해 학생들에게 컵 과일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이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으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및 방과 후 연계교실을 이용하는 1,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의 과일을 주 2회, 연간 30회 이상 제공한다.

경북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또는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아 준다.

상주시는 이와 함께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 올해 유치원ㆍ초ㆍ중ㆍ고등학생에게 무상급식비 22억8200만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9억4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는 동시 과자나 패스트푸드 등에 익숙한 아이들이 과일과 친해져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상주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시민 3968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한다.

상주시실내체육관(구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 1차 접종을 받은 대상자들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시는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대상자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읍면동에서 접종센터까지 전세버스를 하루 15대(35~37회) 운영한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대상자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읍면동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들은 2차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고령인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