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홀딩스, 출범 후 첫 임원 인사...최원혁 사장·박종일 부사장 승진

2021-05-12 11:01
판토스·LG MMA 대표이사 승진으로 체급 높여...이사 7명 신규 선임

㈜LG와의 인적분할을 통해 이달 초 공식 출범한 LX홀딩스가 자회사 임원 인사를 처음으로 단행했다.

12일 LX홀딩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된 판토스, LG MMA 등 5개사는 최근 기업별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 인사를 승인했다.

LX홀딩스 출범 이후 첫 임원 인사를 통해 최원혁 판토스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박종일 LG MMA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최원혁 사장은 판토스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하고 현재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판토스는 최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박종일 부사장은 2017년 12월 LG MMA 대표이사에 선임돼 경영을 맡고 있다.

그는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국내 MMA 시장 1위 기업인 LG MMA의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X홀딩스 자회사들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부사장 승진 외에 총 7명의 이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이사는 조재영 이사(LG하우시스), 진혁 이사(LG상사), 김성욱 이사(판토스), 황경하·정용익·이지원 이사(실리콘웍스), 홍승범 이사(LX홀딩스) 등이다.

LX 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최원혁 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사진=LX홀딩스 제공]

박종일 LG MMA 대표이사 부사장.[사진=LX홀딩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