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양모 남편·시아버지께 쓴 편지보니...'♥' '^-^' 'ㅋㅋ' 남발 '소름'
2021-05-11 07:58
[사진=유튜브 제이TVc 캡쳐]
무자비한 폭행으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의 양모 장모씨가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제이TVc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장씨가 남편에게 보냈다는 5장 분량의 편지를 공개했다. 장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공개한 제이TVc는 습득 경위와 관련해 처벌을 받겠다는 뜻만 밝혔다.
편지에서 '사랑하는 우리 남편'이라는 말로 글을 시작한 장씨는 자신이 낳은 딸에 대해 언급했다. 장씨는 "영어책 살 때도 어차피 알아들으니까 한글책과 똑같은 수준으로 읽어주면 된다. 영상이나 책을 한국어로만 보여주는 것보다 꾸준히 영어로 보고 들려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탄원서에 대해 장씨는 "탄원서가 많이 들어갔다던데 감사하다. 판결에 큰 영향이 미치길 기도한다. 내일 마지막 반성문 제출한다. 기도하면서 잘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시부모님을 향해 1장 분량의 편지를 쓰기도 했다. 장씨는 "우리 아버님 어머님은 최고의 시어른들이세요. 멋진 아들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손녀도 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고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