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주가 17%↑...당국의 mRNA 백신 관련 발언 때문?

2021-05-10 14: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리드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7분 기준 셀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17.98%(1만3000원) 상승한 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리드 시가총액은 8297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78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방역 당국이 올해 화이자·모더나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특별히 코로나19 과정에서 새롭게 주인공으로 등장한 mRNA백신 플랫폼은 암 등 감염병 외의 다른 만성병 영역으로도 확장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본부장은 "새로운 플랫폼인 mRNA 백신 기술은 금년 중에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개발 중인 합성항원·바이러스 전달체·DNA 백신 등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7월 이후 대규모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