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에 동분서주

2021-05-10 15:04
10일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방문에 이어 오는 12일과 13일에는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방문 예정

김동일 보령시장,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 위해 행정안전부 정우철 재난경감과장과 면담 장면[사진=보령시제공]

김동일 보령시장은 10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발품행정을 펼쳤다.

이날 김 시장은 행정안전부 정우철 재난경감과장과 면담을 갖고 2022년 정부예산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6건 186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 호우 시 주변 주택, 농경지 등 대규모 침수피해 가능성이 높은 하천의 정비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추진 중인 웅천읍 두룡·오천면 소성·주교면 송학·대천5동 내항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4개 사업에 내년도 사업비 17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도 신규로 추진하는 오천면 교성지구와 남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2개 사업에 대한 설계비 16억원도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이곳은 하천 시설기준 미달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민의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다.

김동일 시장은 “자연재해지역 사전 정비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차질 없는 재해예방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도 방문하여 김보현 하천계획과장에게 보령댐 방류 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웅천천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설명하고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하는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김동일 시장은 오는 12일과 13일에도 잇따라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하여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보령시는 10일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힘쓴다. 

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가 모바일 앱과 활동량을 체크하는 스마트밴드를 통해 상시 건강 모니터링과 분야별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 19세에서 만 50세까지의 시민으로 근무지가 보령인 직장인도 신청할 수 있다.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 우선 선정되며,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는 제외된다.

참여 신청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보령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