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내일부터 65∼69세 AZ백신 예약···자녀 ‘대리 예약’ 가능

2021-05-09 15:16
“본인 인증만 거치면 부모님 대신 자녀가 예약할 수 있어”
접종은 27일부터 시작

10일부터 65∼69세(1952∼56년생)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사진=박종석 기자]



10일부터 65∼69세(1952∼56년생)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이들이 접종받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내일부터 내달 3일까지 65∼69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전화 1339) 등을 통해 희망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되고, 본인 인증만 거치면 자녀들이 부모님을 대신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60∼64세(1957∼61년생)에 대한 사전예약은 오는 13일 시작한다.

실제 접종은 65∼74세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60∼64세는 다음 달 7일부터 진행된다. 접종 마감일은 60∼74세 모두 내달 19일까지다.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70∼74세(1947∼51년생) 어르신의 경우 7일까지 이틀간 전체 접종 대상자 212만9788명 중 49만8117명(23.4%)이 접종을 신청했다.

고령층 외에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접종 예약도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진다.

6∼7일 이틀간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7776명 중 1566명(20.1%)이 접종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접종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사전예약은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