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년 공감도시로 '우뚝'···풋풋한 젊은 도시로 재탄생

2021-05-09 16:14
곽상욱 시장, 청년도시 탄생의 주역···혼신의 힘 경주

젊음의 도시, 오산시가 많은 청년들이 모여 들면서 역동적인 도시로 거듭 변모해 가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5월의 신록처럼 싱그러움과 풋풋함이 어우러지는 젊은 도시로 생동감이 넘치고 언제나 역동적이다. 그래서 다른 여타 도시보다 젊은이들도 많다. 급격한 도시 팽창의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주변에 세계적인 최첨단기업들이 줄줄이 들어서면서 수 많은 젊은이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 것이 오산시의 현 주소다.

도시의 미래가 청년들에게 달렸다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젊고 패기에 찬 청년으로 가득한 도시는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기약한다. 오산시는 평균 연령 37.79세(2020.12.기준)의 ‘젊은 도시’답게 올해를 명실공히 청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경주하고 있다. 청년의 참여, 일자리, 공간, 교육, 복지, 주거 등 청년 삶 전반에 대한 40여 개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 지원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 밑바탕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의 헌신이 돋보인다. 미래에 대한 안목과 추진력, 도전정신이 이런 결과를 돌출하고 있다 하겠다. 그는 새해 신년사에서도 올해 다섯 가지 시정목표 중 첫 번째로 경제와 일자리를 언급했다. 

코로나 충격에 휩싸인 ‘락다운(lock down) 세대’인 오산 청년에 대해 현재의 불안상황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수 있다는 위기 상황에 따라 청년의 일자리 지원과 취·창업교육, 청년 일자리 창출 공간을 마련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으며 지금도 그 실현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산시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 창조적이고 활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사진=오산시 제공]

◆청년 친화적 창업공간 ‘오산창업해봄센터’ 조성

오산시는 경기연구원에서 지난해 진행한 ‘오산시 청년정책의 추진전략 및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안정적 일자리 창출’, ‘맞춤형 교육훈련확대’, ‘삶의 기본권 보장’, ‘참여기반 활성화’ 4개의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한국 청년들이 느끼는 좌절은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우선한다. 오산시가 마련한 올해 청년정책은 이에 대한 정면 도전의 성격이 크다.

오산시는 우선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15가지 세부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표사업으로 교육과 일자리 창출 공간인 오산창업해봄센터를 조성해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참신한 스타트업을 유치 육성키로 했다. 오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센터가 조성되면 창업 공간과 함께 원스톱 창업 지원까지 제공키로 했다.

또한 청년들이 구직에 필요한 정장, 사진, 헤어, 교재비를 지원하는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응원세트는 체감도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캥거루 사업, 사회적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확대

청년들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주체라 할 수 있다. 청년이 모이고 청년이 활발하게 활동해야 지역의 사회경제가 활성화한다는 사실은 부인키 어렵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효과성 및 효율성제고를 위해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추진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오산시는 ICT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의 현장전문 인력 양성하고,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자 멘토를 구성해 기업현장과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채용 즉시 업무수행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한다.

청년들이 진로 및 취·창업 선택 폭을 넓히고 다양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분야 단계별 교육과 분야별 멘토-멘티 매칭을 지원하는 청년진로 점프업(JUMP-U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주한미군 취업연계 얼컬리지, 호텔리어 취업연계,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등 맞춤형 교육훈련 확대를 위한 7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시는 청년들의 삶에 대한 문제 인식에 대응하기 위해 심리상담 및 취.창업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오산시 제공]

◆ 청년 마음건강 창구 또래 상담사 양성

건강한 마음을 가진 청년들이 많을수록 그 도시는 성장성이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 경기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삶의 질에 대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3.21점으로 ‘보통’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취·창업, 금전문제, 주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산시가 추진하는 청년 기본권 보장 11개 세부사업은 조사에서 나타난 청년들의 삶에 대한 문제인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육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청년또래 상담사를 모집하고 양성해, 커뮤니티를 통한 청년 고민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주제별 상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취업 119 지원 사업으로 개인맞춤형 지원을 통한 청년들을 둘러싼 어려움을 해결,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만들 수 있도록 심층상담 과정을 거쳐 개인별 특성에 맞는 교육, 훈련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개별 부담인 심리상담 및 취·창업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 주거 지원정책, 청년 정신건강 증진 시스템 구축, 청년예술단체 문화가 있는 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시는 청년정책 성공을 위해 청년들의 참여와 의견을 우선 수렴해 시 정책이 적극 반영하고 있다.[사진=오산시 제공]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정책 플랫폼 구축

청년 정책의 성공여부는 청년들의 참여와 의견 수렴이 우선한다. 청년 정책의 효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 수립과 결정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확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오산시는 이를 위해 청년 포털 플랫폼 구축하여 정부, 경기도, 오산시 통합정보연계로 정책접근성을 제고하고 오산시 청년 홈페이지 구축과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한 전용 복합공간인 청년일자리 카페 유잡스 2호점을 개설할 예정으로 스터디룸, 다목적 홀, 세미나 등을 주요시설로 하여 동아리활동, 문화행사, 취업상담 등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한다.

청년 협의체를 구성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문화, 예술, 주거, 복지, 사회참여 등의 분과로 운영함으로써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도록 하고 있으며 오산시 청년 정책위원회, 청년 위원 인재풀 구축, 청년 정책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 등 참여기반 활성화를 위한 세부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년의 참여, 일자리,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욕구를 반영함으로써 체감도 높은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여,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지원하는 ‘청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취업의 문턱은 높아지고 실업의 장기화에 따라 날이 갈수록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라면서 “오산시는 2021년이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얻어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