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LH 노인케어 안심주택 입주식···교통약자 무상교통도 지원

2021-05-07 20:00
수도권 최초, 기초연금수급자 4만9천여 명 무상교통 제공

윤 시장이 LH 노인케어 안심주택 입주식을 열었다.[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7일 LH 노인케어 안심주택 입주식을 열었다. 또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무상교통 지원 사업 업무 협약도 체결하는 등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윤 시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LH 노인케어 안심주택 입주식을 열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윤 시장을 비롯,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함께 입주식을 축하하고 힘을 보탰다.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심이 될 노인케어 안심주택은 일동 9가구, 고잔동 10가구 등 모두 19가구 규모로 LH 공공 리모델링 건축을 통해 조성됐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23명이 입주하게 된다고 윤 시장은 말한다.
 

[사진=안산시 제공]

지난해 5월 안산시와 LH 경기지역본부의 업무협약 체결 후 LH 경기지역본부는 유니버셜 디자인이 반영된 내부설계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안산시에 제공했다.

윤 시장은 입주자모집·선정 등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돌봄 실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윤 시장은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교통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로카모빌리티, NH농협 안산시지부와 손을 맞잡아 시선을 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안산시가 올 상반기 도입 예정인 ‘무상교통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안산시 제공]

무상교통 사업의 상호 간 협력·협약기관 실무협의체 운영(공통), 무상교통(G-PASS카드) 사업 행정적 지원(안산시), G-PASS카드 관리·운영 시스템 구축(로카모빌리티), G-PASS카드 이용자 편익 증대 협력(NH농협 안산시지부) 등을 담당하게 된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안산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은 ‘무상교통 안산형 G-PASS카드’ 한 장으로 수도권 전철 무료 및 관내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7만3024명 가운데 기초연금 수급자 4만8519명(66.4%)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다음 달 중으로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확인 후 관내 농협 어디에서나 안산형 G-PASS카드(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를 신청해 사용하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윤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 어르신들께 대중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 지수를 높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