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8월 핀테크 기업 20곳 대상 'D-테스트베드' 진행
2021-05-07 06:00
7월 참여 접수...선정 기업에 금융공공데이터 등 제공
금융위원회가 '디지털 샌드박스' 사업의 정식 명칭을 'D-테스트베드'로 정하고, 핀테크 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오는 8월 테스트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샌드박스는 초기 핀테크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사업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의미한다. 영국 금융당국(FCA)이 지난해 5월부터 금융혁신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금융위는 공모를 통해 디지털 샌드박스 정식 명칭을 '디지털·데이터를 통한 테스트베드'를 의미하는 'D-테스트베드'로 결정했다.
오는 11월에는 D-테스트베드 시연회를 연다. 참여 핀테크 기업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는 상금과 사업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상반기 중 D-테스트베드 준비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현재 D-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초기 핀테크 기업이 원활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