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이색홍보 눈길 끌어'
2021-05-06 10:22
역사 이용객들 주택용 소방시설 자발적인 설치 유도
6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 계단을 활용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이색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서는 서해철도주식회사와 협업으로 지난 해 기준 일평균 1만 1345명이 이용하는 서해선 초지역 환승구역 계단에 '우리 집에 있어야 할 소방시설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는 의무입니다'라는 대형 홍보 인쇄물을 랩핑 형태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역사 이용객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의 자발적인 설치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승남 서장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로부터 가정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지난해까지 장애인가구 등 재난취약계층 1만3880가구 중 74.2%인 1만 3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고, 이달부터 800가구에 대해 무상 설치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