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복지재단, 주말 밥 굶는 취약계층 아동 위해 ‘따듯한 밥’ 챙긴다
2021-05-04 10:11
주말에도 끼니를 거르는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따듯하고 건강한 밥을 지원하는 후원이 생겼다.
BGF복지재단은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작∙관악구 저소득가정 결식아동들의 주말 식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협약식은 동작구에 위치한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서 BGF그룹 류철한 상무, BGF그룹 박정권 실장,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 유인숙 교육장, 민경일 교육지원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돌봄센터 이용이 어려운 주말에도 저소득층 아동 등이 새벽 배송을 통해 받은 먹거리로 집에서 따듯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식단은 매주 영양사가 아이들의 영양을 고려해 헬로네이처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엄선해 선정한다. 초복, 동지 등 절기에 맞춰 아이들을 위한 특식도 제공된다.
실제 BGF복지재단이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주변 시선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아동이 안전하게 집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부모의 지도 없이도 균형 잡힌 식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BGF복지재단은 지난해 총 3200끼의 식사를 아이들과 나눴으며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아동의 자매, 형제 등의 식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총 5000끼의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은 “집으로 온(溫)밥 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아이들이 집에서 맘 놓고 균형 잡힌 밥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식단을 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복지재단은 아동에 대한 따듯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보호받아 마땅한 아이들의 내일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