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된 아쿠아플라넷,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수요 '회복중'

2021-05-03 15:35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로부터 물적분할돼 '아쿠아플라넷 주식회사'로 된 아쿠아리움 사업 부문 물적분할을 통해서다.

아쿠아플라넷 주식회사(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1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독립 경영체제에 나섰다. 좋은 소식도 들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급감했던 입장객 수도 코로나19 이전으로 점차 회복 중이다. 

3일 아쿠아플라넷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입장객 수는 2019년과 비교해 60% 수준까지 상승했다. 특히 제주는 70%가량 올랐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보다는 137% 껑충 뛰었다. 서울 여의도 사업장은 117%가, 제주는 142%가, 여수는 121%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특히 일산 사업장의 경우 184%나 상승했다. 

올해 1월 문을 연 아쿠아플라넷 광교도 주말 평균 15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전문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경영 효율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