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다음달 홍대에 첫 매장 연다

2021-04-30 09:30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조감도.[사진=무신세 제공 ]

무신사는 다음달 21일 서울 홍대에 첫 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홍대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영업면적 약 250평 규모로 들어선다. 1층은 무신사 스탠다드 시즌별 주요 상품들로 채워지며, 지하 1층은 남성, 지상 2층은 여성 상품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과 2층 사이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신제품과 베스트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포커스존'이 마련됐으며,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는 고객들이 상품을 입어보고 직접 촬영까지 할 수 있는 ‘라이브 피팅룸(Live Fitting Room)'이 들어간다.

특히 무신사는 스토어 중앙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전 층을 관통하는 14m 높이의 미디어 타워를 설치해 감도 높은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스탠다드 주 이용층이 10~20대인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첫 진출지로 홍대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공간 디자인은 끊임없이 순환하는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보여주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타임리스(Timeless)' 테마로 꾸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를 총괄하는 이건오 위클리웨어 대표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그동안 직접 입어보고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했는데, 고객 요청에 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오프라인 연계(O2O)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무신사 스토어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