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책상 깔끔해야 효율좋아"…사라진 서류뭉치
2021-04-29 10:42
"오세훈 서울시장 공관 안써…광진구 자양동 집에서 통근"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위)과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집무실. [사진=조수진 국민의힘 페이스북 캡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본인 페이스북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눈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조 의원이 깨끗해진 책상에 대해 언급하자 오 시장은 "책상이 깔끔해야 일도 효율적으로 하지 않나"라고 대답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과 함께 박 전 시장 집무시절 서류더미가 높게 쌓여있는 집무실 사진과 현재 오 시장의 집무실 사진을 함께 올렸다. 오 시장 집무실 사진에는 박 전 시장 시절 쌓여있던 서류더미는 사라진 상황이다.
이어 조의원은 '오 시장이 앞으로 서울시장 공관은 쓰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물었다
또한 조 의원은 집무실 한켠을 가리키며 '사건 현장'인지 질문하자 오 시장은 "지금은 화장실일 뿐"이라며 "박 전 시장 때엔 한쪽에 침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업무를 시작해 집무실에 와보니 다 치워져 있더라.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