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스위스 2개사, 싱가포르에 식물육 R&D센터 개설
2021-04-28 13:32
스위스 향료기업 지보단(Givaudan)과 식품가공기계 제조사 뷸러(Bühler)는 싱가포르에 '프로틴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설했다. 식물유래 단백질 식품에 관한 연구개발(R&D) 거점을 아시아 지역에 설립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북부 우드랜즈의 지보단 부지 내에 면적 400㎡의 시설을 개설했다. 뷸러의 습식·건식압출성형기를 비롯해, 주방설비, 보관고, 회의실, 견학코너 등을 설치했다. 뷸러의 압출성형기는 시간당 최대 40kg의 식물육을 가공할 수 있다.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다.
식물관련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식물유래 단백질 식품의 R&D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보단과 뷸러는 기술공여와 함께, 클라이언트의 원료선정, 상품개발, 향료활용, 시식회 등을 지원한다. 아시아 요리에 적합한 식물유래 단백질 식품 개발을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