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푸드판다 싱가포르, 퀵커머스 상품 확대
독일계 음식배달서비스 푸드판다 싱가포르는 식품 및 일용품을 단시간에 배달하는 퀵커머스 자체 브랜드 ‘브라이트’의 취급상품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싱가포르 내 이커머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퀵커머스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전략의 일환이다.
브라이트에 육류 등 신선식품을 다루는 ‘브라이트팜즈’, 가공식품 등을 배달하는 ‘브라이트얌즈’, 일용품을 판매하는 ‘브라이트스포츠’ 등 3개의 서브 브랜드를 신설한다. 주문 이후 배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내.
푸드판다는 기존 식자재・일용품 배달 서비스 ‘판다마트’에 2021년 브라이트 브랜드를 신설했다. 브라이트는 가정의 수요가 특히 높은 계란, 휴지, 물 등 3가지 상품을 퀵커머스로 배달하고 있다.
3가지 상품은 브랜드에 덜 민감한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브라이트 서비스를 이용, 판다마트 내 브랜드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판다마트 주문의 50%가 브라이트 브랜드의 상품이라는 점에 착안한 푸드판다는 이번에 취급상품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자체 배송거점에 재고를 확보해 배달원이 즉시 상품을 픽업・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했다.
라이벌 회사인 그랩도 폭넓은 식료품과 일용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주문부터 배달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2시간 이내다. 푸드판다는 배달시간 차별화로 많은 고객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푸드판다는 대형슈퍼마켓 콜드 스토리지와 자이언트를 운영하고 있는 홍콩의 물류기업 DFI 리테일 그룹 등과도 업무제휴를 체결, 식품 및 일용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