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농촌체험 프로그램 사업' 선정

2021-04-27 17:42
효령면 고지바위권역 장군마을 최종선정
가로화단 조성, 꽃향기 가득한 도시경관 연출

군위 장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사진=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27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도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에 효령면 고지바위권역 장군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정과 김용환 농업정책담당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100여 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최종 선정된 20개소 중 군위 장군마을이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고지바위권역 장군마을은 삼장군(김유신, 이무, 소정방)이 머물렀던 마을로 매년 음력 5월 5일 권역센터 공연장에서 군위군 장군단오제를 지내고 있으며, 5월∼6월에는 농산물 수확 체험 등을 통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군위군의 체험 휴양마을 협의체에서 우리 지역만의 관광자원을 하나의 상품으로 엮어 체류형 관광 수요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1년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100%인 1500만원을 지원받고, 우수마을에 선정되면 5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콘텐츠 개발(가족 소풍형, 체험 꾸러미형 등)에 필요한 직접비 및 운영경비로 활용이 되어 마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공록 추진위원장은 “고지바위권역 장군마을이 본 사업을 통해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코로나 시대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공동체가 서로 협동하여 사업을 추진하여 마을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위군이 가로화단 조성으로 꽃향기 가득한 도시를 만들고 있다. [사진=군위군 제공]

한편, 군위군은 26일부터 주요 도로변 시가지 가로화단 4개소에 폐츄니아, 백합, 버베나, 메리골드, 패랭이 등 2만 본의 꽃묘를 심어 꽃향기 가득한 도시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꽃길 식재는 군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화사한 꽃향기를 전달하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군위군 장판철 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꽃 가꾸기 사업을 전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생동감 넘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