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800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2021-04-27 16:09
대우건설 지분 70%…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 구성
대우건설은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역과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한화로 약 8000억원이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다.
대우건설이 이번 프로젝트와 성격이 유사한 싱가포르 톰슨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제출하고, 지하연속벽 및 TBM 터널 공사에 풍부한 싱가포르 현지 수행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한 동아지질과 JV를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