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1713억원...'신제품 라인업 선제 확대' 통했다

2021-04-27 16:10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3% 증가한 1713억원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조224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44.3% 증가한 1154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역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북미 지역은 경기부양책 및 저금리로 인한 수요 증가로 콤팩트 로더, 미니 굴착기 등 핵심 제품과 농업·조경용 장비(GME) 판매가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2019년부터 콤팩트 트랙터, 제로턴모어(탑승식 제초장비), 소형 굴절식 로더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왔다.

상기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건설 관련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농업 및 조경 장비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남은 분기에도 영업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발표한 ㈜두산 지게차 사업부 인수가 완료되면 외형 성장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두산밥캣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