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도시공사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공사의 공익·경영 책임성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진행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의견을 듣고 접수된 사업을 검토한 후 2022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라는 점이 시선을 끈다.

대상 사업은 공사 운영 관리시설 불편사항 개선사업을 비롯, 편익 증진 및 시설 이용 활성화 사업등으로, 광명시민 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민참여예산제에 참여를 원하는 관내 시민은 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김종석 사장은 “내년도 사업예산에 광명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제도인 만큼 광명시와 도시공사의 발전을 위한 제안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