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이배재터널 정식 개통...코로나19 확산방지도 총력 다해

2021-04-26 17:43
7년 숙원사업 이배재터널 정식 개통 시선 끌어
방역 최우선 전 행정력 총 동원 할 것

신 시장이 이배제터널 개통식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7년 숙원사업인 이배재터널을 정식 개통하고,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도 개최하는 등 업무와 민생업무 모두를 챙기느라 시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 시장은 26일 이배재터널에서 성남~광주간 지방도338호선 도로확포장 공사의 개통식을 갖고 축하했다.

오랜 숙원사업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배재터널은 광주시 목현동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을 연결하는 전체 2.24㎞ 길이의 터널로 총 사업비 816억원(도비 353억원, 성남시 240억원, 광주시 223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12월 착공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왕복 4차선 중 2차선은 임시 개통했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지연되면서 무려 7년 4개월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 짓게 됐다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이번 완전 개통을 통해 왕복 2차로에 폭 7m던 기존 도로는 왕복 4차로에 폭은 19m로 넓어져 광주~성남간 출퇴근 및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또 굴곡과 경사가 심해 차량 사고나 동절기 폭설 시 도로를 통제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2차로에서 4차선 확장을 통해 고질적 문제도 유연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신 시장은 이배재터널 개통이 시민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과 동시에 광주와 성남시의 동반 성장 등 지역경제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신 시장은 현재 당면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차단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 시장은 26일 재난상황실에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환자발생 현황 추이, 주요 추진 사항 공유와 문제점, 향후 대책을 논의하느라 서로 머리를 맞댔다.

신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원인으로 유증상자가 증상 발현 후 바로 검사받지 않고 확진까지 장기간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직장 내 2차 확산과 기존 확진자 가족, 직장동료 등으로 전파되는 2차 감염(62.7%)사례를 들었다. 또 4월 확진자의 유증상 분류결과, 대표적 코로나19 증상으로 알고 있는 발열(19%)보다는 발열을 수반하지 않는 인후통·두통·기침·가래 등 기타 증상(81%)이 두드러졌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이에 신 시장은 일반시민 대상으로 유증상 검사강화 안내 포스터, 리플릿, 웹 디자인 배포, 의약단체와 연계 유증상자 검사권고 강화,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발열 외 증상 체크 및 방역관리자 지정, 접촉자 증가에 따른 신속한 적출물 처리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체 대상으로는 관내 모든 기업체에 코로나19 극복사례 홍보 영상물을 제작 배포하고, 방역물품지원 및 자가검사키트 활용 안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신 시장은 "최근 들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방역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