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경과원 공공기관 이전유치 추진단 중심으로 총력 다할 것"

2021-04-23 20:51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현장 실사 펼쳐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23일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광주시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이전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총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현장실사를 진행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심사는 최근 광주시에서 경기도에 제출한 경과원 유치 제안서에 대한 현장실사로, 심사위원과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대상사업 부지인 광주역세권 일원에서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경과원은 광주시를 포함, 현재 11개 시군이 신청해 11대 1의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이미 20일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23일 남동부지역 현장실사에 들어간 상태다.
 

실사단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사업대상지에 대한 입지여건을 조사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실사단은 광주시가 경과원 유치를 위해 제안한 2개소 현장설명을 통해 사업대상지 입지여건에 대한 전반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시에서는 경기도내 규제중첩비율이 가장 높은데다 경기도 공공기관이 없으며, 오랜 기간 광주시민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차원에서 경과원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신동헌 시장은 “경과원을 유치할 경우 광교밸리와 판교밸리 등과 함께 광주밸리를 조성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과원 유치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최종 이전지역 선정결과는 이달 말까지 1차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완료한 후,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시·군을 대상으로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최종 이전지역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