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디 18%대 상승...정부 코로나19 백신 추가 도입 때문?

2021-04-26 13:2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스씨디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7분 기준 에스씨디는 전 거래일 대비 18.97%(330원) 상승한 2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씨디 시가총액은 1015억 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944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에어컨용 모터, 냉장고용 냉매밸브 등을 제조하는 기업인 에스씨디는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관련주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종목이다. 

이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 추가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홍 총리대행은 "우리는 총 1억 9200만회분, 즉 9900만명 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18세 미만 접종 확대,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3차 접종(부스터샷) 등 추가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 이들이 2차 접종까지 마치는 11월에 집단면역을 차질없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