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기 남양주 지금동 오피스텔 공사장서 불…1명 추락 사망

2021-04-24 13:39
현장근로자 60여명 중 16명 구조

24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지금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소방청]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 도농역 인근 남양주시 지금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건물은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로, 공사장 2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20명과 소방헬기 3대를 비롯한 장비 47대를 동원해 오전 11시 26분부터 진화와 함께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소방헬기가 구조한 6명을 비롯해 총 16명이 구조됐다. 당시 공사장에는 약 60명이 작업 중이었다.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공사장 4~5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옥상을 비롯한 각 층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