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Re;BOOT···'대구메이커페스타' 개최

2021-04-23 16:44
새로운 미래로 발돋움(Re; BOOT) 취지
대구소방, 화재위험 경보 ‘주의’ 단계 발령

새로운 미래로 발돋움(Re; BOOT)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구메이커페스타 개최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제2회 대구메이커페스타(이하 대구메이커페스타)를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40에 위치하는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제1회 대구메이커페스타를 통해 이미 한차례 지역사회에 메이커 문화의 바람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바 제2회 대구메이커페스타는 대구의 메이커 문화 기류 재확산과 혁신적 메이커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소중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표현되는 미래로 향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김동혁 창업진흥 과장은 “이번 행사는 메이커 활동을 통해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로 발돋움(Re; BOOT)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행사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매일신문사와 대구·경북 지역의 12개 메이커스페이스들이 공동 주관한다.

지자체와 언론사, 메이커 전문기관에서부터 교사, 청소년 등 지역사회의 메이커 역량이 총결집하는 메이커 종합축제로 협업의 정신이 강조되는 메이커 가치를 실현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뜻깊다.

우선 4월~5월 중에는 ‘메이커 온라인 영상 공모전’, ‘2040 스마트시티 대구 마인크래프트 공모전’,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해외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각국의 다양한 사회 및 환경문제, 글로벌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보는 글로벌 유스(youth) 온라인 메이커톤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5월 중순에는 지역의 다양한 메이커스페이스를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 다양한 메이커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해볼 수 있는 ‘2021 대구 메이커 주간’도 개최된다. 메이커 주간 참여기관과 프로그램별 신청 및 참여 방법은 대구메이커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행사인 ‘제2회 대구메이커페스타’ 행사는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일대에서 이틀간 열린다. 행사장에는 대구 메이커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 특별 메이커 전시관에서부터 메이커스페이스, 대학교, 중·고등학교, 창업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한 영역의 메이커 활동을 직접 소개하고, 전시·체험해보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 사전접수(80%), 현장 사전접수(20%) 방식으로 사전 신청한 인원에만 행사장 입장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접수는 대구메이커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5월 1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대구 메이커 문화 확산의 바람을 다시 이어나가고, 메이커 시티로서의 대구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확산·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철저한 방역계획 수립과 현장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달성군 가창에서 발생한 산불을 소방대원이 진화작업 중이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위험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예방 경계 태세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소방 박석진 119 종합상황실장은 “대구소방은 지난 4월 18일부터 대구지역에 기상특보 건조주의보 발령에 이어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우선으로 화재위험 경보 ‘주의’ 단계를 시행하고 기상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화재위험 경보 발령에 따라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최고수위 우선 대응 원칙에 따른 소방력 동원, 화재취약시설 및 산불 발생 위험지역 예찰 활동 강화, 언론 홍보 중점 관리대상 관계자 화재위험 경보 문자 발송 등 홍보활동 강화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건조한 날씨와 잦은 강풍 등 화재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