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플랫폼 매출↑·광고 매출 개선 전망…목표가 '상향'" [한국투자증권]

2021-04-23 08:30

[사진=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플랫폼 매출 증가 및 광고 매출 개선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아프리카TV의 매출이 58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9.1% 늘어난 1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에도 기부경제 매출이 호조를 보여 플랫폼 매출이 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늘어 회사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광고 매출은 전분기 광고 성수기 효과 제거에 따라 감소하지만 광고주들의 광고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1.6%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에도 아프리카TV 유료 사용자(paying user)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료 사용자는 2017년 평균 20만명에서 지난해 26만명 수준까지 증가했고 ARPU도 2017년 9만6578원에서 지난해 15만5772원까지 상승했다"며 "이 같은 트렌드는 상당히 구조적인 변화로 올해에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플랫폼 매출 성장과 함께 새로운 광고 플랫폼 및 광고 상품 출시로 광고 매출도 지난해 부진을 씻고 고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