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육·해·공군, 군무원 6490명 신규 채용

2021-04-22 09:39
채용 규모 전년보다 2351명 증가
장애인 구분모집도 40여명 늘어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청사.[사진=연합뉴스]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가 올해 군무원 6490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해보다 2351명 늘어난 인원이다.

22일 국방부와 각 군 본부는 '2021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신규 채용 군무원은 공개경쟁 채용 5884명(7급 714명·9급 5170명), 경력경쟁 채용 606명으로 나눠서 뽑는다.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 인력으로 대체하고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한 결과가 반영돼 채용 규모가 커졌다는 것이 국방부 설명이다.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장애인 구분모집' 부문은 453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40여명 증가했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7~12일이다. 필기시험은 7월 24일 별도 고지된 전국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국방부와 각 군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신원조사를 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임용은 11월 1일께 될 예정이다.

현재 필기시험을 면제하는 '필기 면제 직위'는 상반기 채용이 진행 중이다. 하반기 채용은 10월 실시될 계획이다. 필기시험 면제 대상은 중증장애인이나 군 복무 중 신체 장애인이 된 군인, 전문자격·경력자 등이다.

국방부는 군무원 채용시험을 진행하며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 관리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인재 선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